M&C Talk 9회 '1년차 광고인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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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CULTURE

M&C Talk 9회 '1년차 광고인 생존기'


SK플래닛 M&C부문에서는 분기별로 예비 광고인과 선배 광고인이 만나는 M&C Talk를 열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광고기획부터 아트, 카피까지 실제 광고 업무에 대해 도란도란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짧은 멘토링을 하기도 했고, 

이광수 Creative Solution 본부장의  '생각의 힘을 키우는 법'이라는 내용의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2017년 첫 M&C Talk는 재작년에 입사한 1년 차 신입사원들이 지난 1년을 돌아보며 

광고회사 입사 전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M&C Talk가 시작하기 전부터 SK플래닛 M&C 부문은 들뜬 열기로 가득합니다.

행사 30분 전부터 참석자분들이 속속들이 입장했습니다.



사전에 받았던 질문들을 포함해 

행사 시작 전 못다 한 질문들을 즉석에서 받기도 했습니다.




"떨리세요?"

"아~ 이거 잘 준비했는데도 엄청 떨리네요."

광고인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해야 하니 더욱 긴장한 것 같았습니다.



1년차 막내 플래너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팀 선배들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혹시.. 선배 이야기할까 봐 걱정되서 오신 건 아니죠?^^;;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우선 1년 차 신입사원들의 그동안 맡았던 업무, 회사 생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사전에 받았던 질문을 바탕으로 토크쇼를 진행했습니다.



첫번째 강연자는 노승혜 플래너

"광고기획자는 회사에서 무엇을 할까?"라는 주제로 광고기획자의 하루를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강연 중에 "광고기획자가 하는 일이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 어떤 것인가요?" 라는 질문이 있었는데요.

노승혜 플래너는 "클라이언트의 캠페인을 처음부터 끝까지 관리하고, 책임지는 업무"라고 답변해 주었습니다.

광고기획자가 되려면 “Creative 해야 돼” “말을 잘 해야 돼”“PPT를 잘 만들어야 돼” “Trend에 민감해야 돼” 라는 말을 자주 들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꼼꼼함, 체력,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는 성격, 빠른 행동과 눈치가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광고기획자(AE)는 Always Excuse라고 말하는 사람' 이라는 농담 아닌 농담을 하기도 했는데요.

광고기획자는 그만큼 무리한 부탁도 해야 하고, 죄송할 일도 많고, 난처해질 때도 많고, 잔소리할 일도 많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의 다이나믹함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재미있고, 뿌듯하다고 합니다.




바톤을 이어받아 두번째는 한아름 플래너

실제 한 편의 광고가 나오기까지 어떻게 광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지, 광고기획(CP)의 역할을 낱낱이 알려주었습니다.

제안서 참여부터 콘티, 광고 촬영 현장, 수정에 수정을 거듭한 최종 완성까지

평소에 보던 광고들의 촬영 뒷 이야기 까지 해주어 재미있는 이야기로 가득 찼습니다.




행사 중반으로 갈 수록 모두들 초!!! 집중모드 




끝으로 조재행 플래너는 '광고인일까? 직장일까?' 하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부터 비전과 연봉, 일과 연애 등등

광고인을 결심하기까지의 과정과 광고업을 대하는 본인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도움됐던 활동으로는 광고 동아리와 광고에 대한 공부 그리고 

생각을 정리하는 노트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 해두는것이 힘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예비 광고인을 위한 자리인만큼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취업 준비 팁에 대해서도 알려주었습니다.

'스펙에 대한 걱정'만 하는 것은 시간 낭비이므로 

좌우 돌아보지말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열심히 준비하면 된다는 일침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자소서를 읽고 났을 때 '이 친구 만나보고싶다' 생각이 든다면 그것이야말로 잘 쓴 자소서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1년차 광고인 생존기>라는 주제의  M&C Talk를 담당해준 세 명의 플래너가

예비광고인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을 즉석에서 받아 대화 하고 싶다는 제안을 해주었습니다.

사전에 받았던 질문 중 가장 많이 나왔던 질문 5개와 현장에서 받은 즉석 포스트잇 질문까지!

세 분의 플래너가 자신의 생각을 말해주었습니다.




Q&A시간인데 무언가

면접 자리 같은 기분은 뭘까요?ㅎㅎ 




" 대학생활 했던 경험 중 광고 회사와 연관된 경험은 무엇이 있나요?"

" 광고인이 되기까지 가장 큰 도움을 준 활동은?"

예비 광고인들은 광고인이 되기까지 실질적으로 도움 된 경험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했는데요.

플래너들은 광고 동아리를 하기도 했고, 광고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우연히 해보면서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합니다.

동아리든, 인턴이든, 아르바이트든 어떤 것이든 가리지 말고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야말로 가장 도움 된다고 하네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노승혜 플래너는 주말에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친구들과 수다 떠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한아름 플래너는 좋아하는 야구 팀 응원을 하러 가는 게 낙이라고 하고,  

조재행 플래너는 삼청동 같은 좋아하는 동네 탐방을 하러 간다고 했습니다. 

뭐든지 특별할 것 같은 광고인들도 소소한 취미로 평범하게 스트레스를 풀고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광고인이 되기로 결심한 이유는?

무엇이 좋은 광고라고 생각하나요?

광고인은 정말 정말 힘든가요?

입사 후 1년이 지난 현재, 가장 다르다고 느끼는 점?

등 솔직한 Q&A로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2017년 첫 M&C Talk는 단체 사진을 끝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한 시간이 너무나도 빠르게 훌쩍~ 지나간 것 같았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주신 SK플래닛 M&C부문 노승혜 플래너, 한아름 플래너, 조재행 플래너와

먼 길 와주신 예비 광고인들께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