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故 신해철 홀로그램 콘서트’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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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CASE STUDY

KB증권, ‘故 신해철 홀로그램 콘서트’ 캠페인

 


 

올 상반기에 있었던 KB증권 홀로그램 콘서트를 기억하시나요? 

 

 

‘평범한 일상의 퇴근길에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의 게릴라 콘서트를 만나게 된다면 어떨까?' 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는 서프라이즈를 더하기 위해 디지털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홀로그램이라는 엣지테크를 활용하여 국내 최초 홀로그램 게릴라 콘서트를 오프라인에서 진행했습니다. 게릴라로 진행되었던 홀로그램 콘서트의 분위기는 매서운 겨울 바람 속에서도 뜨거웠고, 콘서트 내내 수백명의 시민들이 무대 앞을 떠나지 않고 홀로그램의 구현을 신기해했습니다. 국카스텐의 노래를 즐겼고, 라이브 콘서트를 통해 직접 본 국카스텐 멤버들에게 열광하며 일부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콘서트 실황을 LIVE로, 또는 다양한 맨션으로 확산시켜 주었습니다.

 

 

▲ 2017년 상반기에 진행 된 KB증권, 서프라이즈 홀로그램 콘서트

 

 

당시 캠페인은 증권계의 두 거장인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이 만나 새롭게 출범한 KB증권에 대한 기대감을 선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새로운 만남'이라는 컨셉을 기술과 접목하여 새롭게 시도한 부분이 신선했고, 증권업계에서도 주목할 만한 사례로 평가하는 등 긍정적인 입소문이 퍼졌습니다. 


그 두 번째 이야기로 3주기를 맞은 영원한 마왕 고(故) 신해철을 홀로그램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고(故) 신해철 소속사와, 올해 초 홀로그램 테크로 디지털 홀로그램 콘서트를 성공리에 진행했던 KB증권의 만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KB증권의 메인 협찬과 국카스텐 홀로그램 콘서트로 KB증권과 호흡을 맞춰봤던 3D팩토리의 기술투자, 고(故) 신해철의 추모공연을 기획하고 주관하는 소속사가 모두 함께 뜻을 모아 이번 홀로그램 콘서트를 기획했습니다. 이 콘서트가 추모의 의미를 넘어, 다시 돌아온 '마왕의 귀환'이라는 콘셉트의 축제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마왕의 귀환' 故신해철, 다시 만난 마왕에게


11월 19일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2017 신해철 홀로그램 콘서트 '마왕의 귀환'이 열렸습니다. 故신해철 3주기를 맞아 열린 이번 공연에는 생전 고인과 함께 활동한 밴드 넥스트와 이정, 서문탁, 밴드 크라잉넛(박윤식, 이상면, 한경록, 이상혁, 김인수), 최근 16년 만에 원년 멤버로 뭉쳐 화제를 모은 글램록 대표 밴드 이브(EVE, 김세헌, G.고릴라, 김건, 박웅)가 함께 했습니다. 또 넥스트(N.E.X.T, 이현섭, 김세황, 지현수, 제이드, 신지)의 키보디스트이자 친형인 지현수의 제안에 흔쾌히 참석을 결정한 배우 지현우도 함께 했습니다.

 

 

 

 

신해철이 홀로그램으로 재 탄생하다.

 

 

 KB증권, ‘故 신해철 홀로그램 콘서트’ 현장

 

후배 가수들의 공연이 마무리된 뒤 본격적으로 넥스트의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무대 정중앙에 위치한 스크린이 사라지고 '재즈카페'와 함께 故신해철이 홀로그램으로 등장했습니다. 홀로그램으로 재탄생한 신해철은 이날 공연에서 총 4차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재즈카페', '날아라 병아리', 'Here, I Stand For You', '그대에게' 등 총 4곡에서 故신해철은 여전히 무대 위에서 살아있는 것처럼 관객들과 함께 했습니다. 홀로그램을 통해 그가 남기고 간 명곡들을 더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3,40대가 주를 이룬 관객들은 매 곡마다 열성적으로 따라 부르며 '마왕'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노래로 표출했습니다. 또한, 故신해철의 생전 방송 출연 영상과 무대 영상들을 상영하여 그 안에서 나오는 그의 거친 듯 하면서도 확고한 말들은 관객들의 웃음과 울음을 자아냈습니다. 앙코르 곡은 '그대에게'와 '민물 장어의 꿈'이었습니다. '그대에게'의 전주와 함께 좌석에 앉아있던 관객들도 다함께 일어나 콘서트의 마지막을 즐겼습니다. 故신해철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가 남겨놓은 위대한 유산들은 결코 변하지 않았습니다.

 

▲ KB증권, 올라 Harmony 기부 캠페인 현장 /사진. KB증권 페이스북


 

콘서트에 앞서 고객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행사도 준비 했습니다. KB증권 우수고객 뿐 아니라 비대면 계좌계설 고객 대상으로 했던 현장 기부 행사에서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희귀, 난치질환 환자를 위한 기부금 모금을 진행했습니다. 현장 모금액에 KB증권이 2배를 더하고 추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바이럴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분들의 수만큼 기부금이 더 늘어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KB증권 고객이 우리 고객이라 생각하고 최대한 고객들이 즐기고, 우수고객으로 대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걱정을 했지만 현장 분위기는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웠습니다. 

 

 

홀로그램 콘서트를 통해 KB증권이 꿈꾸는 디지털 세상을 전하다.

요즘은 지점 방문을 통한 상담보다는 스스로 정보를 얻고, 주식 투자를 하는 디지털 혼투족의 시대입니다. 즉, 모바일이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시대의 요구에 맞춰 개개인이 모바일에서 더 편리하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KB증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홀로그램이 디지털 기술로 우리에게 새로운 만남을 선사한 것처럼, 디지털 세상에서 놀라운 감동을 전달하고, 새로운 서비스와 시선으로 디지털 금융의 리더가 되고자 하는 KB증권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글. 이민철 플래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