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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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CASE STUDY

2017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7)

 

                          

Energy 분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엑스포 BIXPO 2017


올해로 3회를 맞이한 한국전력공사 주최의 국제 엑스포인 2017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7)가 지난 11월 광주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BIXPO 2017 “Connect Ideas, Meet the 4th Revolution!”을 슬로건으로, 글로벌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안에서 에너지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전력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서 다양한 전시, 컨퍼런스, 문화행사 등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저명한 전력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해외 Start-up 기업들과 신진 발명가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어 에너지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BIXPO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 최다 관람객, 최고 성과를 이끌어낸 BIXPO 2017의 숨은 이야기를 전합니다.

 

 

 

 

 

 

· 미래 전력산업의 주역들과 함께 성장하는 엑스포로 발돋움하다


이번 BIXPO 2017이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다양한 참가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3회를 맞이한 만큼, 지난 2년간 쌓아온 행사 전반적인 프로그램이나 공간구성 등 하드웨어 측면의 대대적인 변화보다는 지금까지 잘 만들어온 전반적인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 프로젝트였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관람객들에게 어떻게 올해만의 특별함을 줄 것인가?하는 고민이 이어졌고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들로 채워보자는 의견으로 모아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전력산업이라는 주제를 전문가뿐만 아닌 다양한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더욱 친숙하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참여주체들의 범주를 더욱 다양화하였습니다.

 

 

 

'Smart City & Start up’ 카테고리를 신설하여 전력산업 관련 분야 주요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내외 Start-up 기업들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다양한 산업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였고, 국내외 신진 발명가와 협회 등의 발명품을 전시하는 ‘국제발명대전’을 대폭 확대하여 150여 발명품을 유치 및 전시함으로써 전력기술의 발전이 우리 생활에 어떠한 변화로 이어지는지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국내외 관계자들 역시 이러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한 후, 다양한 시각에서 전력기술의 미래융합 방향을 제시하는 ‘아이디어 허브’이자 신진 발명가를 육성하는 ‘인큐베이터’로서 BIXPO 2017를 더욱 가치 있는 행사라고 평가했습니다.

 

 

 

 

 

· 글로벌 리더들이 함께 전력산업의 미래를 이야기한 BIXPO 2017


BIXPO 2017을 찾은 해외 인사들 중 유독 눈길을 끄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최근 국내 비트코인 열풍이 불면서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쏟고 있는 와중에 세계적인 블록체인 전문가인 돈 탭스콧(Don Tapscott)’이 특별 강연자 BIXPO 2017을 찾았습니다. 대표 저서인 블록체인 혁명을 통해 그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의 변화를 예고했었는데요, 신재생 에너지 효율 증대와 스마트시티 전력관리 등 머지않아 전력산업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적극 반영될 것이라 이야기했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과 전력산업의 미래에 대해 새로운 화두를 제시한 돈 탭스콧의 강연은 BIXPO 2017의 가장 큰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JTBC 예능 비정상회담으로 익숙한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부회장 자격으로 BIXPO 2017을 방문하여, 대한민국과 이탈리아 간 향후 전력산업 협력에 대한 의견을 밝히면서 평소 예능 프로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으로 많은 관람객과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 외에도 미국 전력 연구원 기술혁신 고위급회의인 EPRI TI Summit을 최초로 유치하였고, 올해 새롭게 신설된 Smart City Global Leaders Summit을 통해 파리, 타이페이, 요하네스버그 등 해외 9, 국내 5개 스마트시티 시장들이 모여 전력산업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 BIXPO 2017 성공의 비결,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살아있는 엑스포


3일간 수많은 발길이 오갔던 BIXPO 2017는 역대 최대 규모, 최다 관람객, 최고 성과라는 기록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전년도 대비 49% 늘어난 268개 참가 기업, 35% 많은 70,452명 관람객이 함께해주셨고, 그 결과 커다란 경제적 성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성공의 비결은 산업적경제적 경계의 구분 없이 다양한 산···관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선보일 수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본래 엑스포라는 이벤트가 다양한 참가자들이 자신의 성과물을 선보이기도 함과 동시에, 많은 생각들을 듣고 교류하는 기회의 장이 될 때 진정한 가치가 발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이 다시 한번 있었습니다. 처음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안하는 데에 있어서 주최 측에서도 이것이 과연 관람객들에게 설득력 있는 콘텐츠로 받아들여질까 걱정을 비추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관람객이 문을 나서는 순간 엄지를 들어 보인 주최 측 담당자의 손짓에 그동안의 모든 걱정이 날아가며 앞으로 더욱 확신으로 프로젝트를 준비해 나가야겠다는 다짐으로 이어졌습니다.

 

 

 

 


 관람객, 참가자, 담당자 모두의 새로운 생각과 열정을 바탕으로 커다란 성과로 맺어진 이번 BIXPO 2017이 전력산업의 새로운 미래 에너지로 건강한 힘이 되기를 바라며, 더더욱 다양한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미래를 의논할 수 있는 자리로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BIPXO 2017의 수많은 과정에 전력으로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글. 장지은 플래너(BX 1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