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푸르게 라디오 동화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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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CASE STUDY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푸르게 라디오 동화 캠페인


나무의 소중함을 미세먼지로 이야기해보자

국내를 대표하는 공익캠페인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푸르게'가 최근 환경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를 주제로 한 ‘라디오 동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봄,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야 할 정도로 미세먼지는 최근 심각한 환경이슈로 떠올랐죠? 이와 관련하여 공기청정기, 마스크 등의 매출도 급속히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를 낮춰주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나무입니다. 나무는 잎을 통해 미세먼지를 직접 제거해 주기도 하고, 기공을 통해 흡수한 수분을 내보내 공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키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 미세먼지 특효약입니다. 이렇게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나무를, 유한킴벌리는 지난 35년간 5,000만 그루 이상을 심었습니다. 미세먼지가 환경 이슈로 떠오른 최근에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고 있는 것이죠!

우리는 어떻게 하면 미세먼지를 근본적으로 낮춰주는 고마운 나무와 그리고 유한킴벌리가 지금까지 해 온 일을 좀 더 의미 있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최적의 방법, 라디오 동화! 누구나 마음 속에 동화 한 편 쯤은 있을 거예요. 세상에 치여 사는 어른이 되어서도 마음 속 어딘가엔 그 때의 순수한 감성이 남아있기 마련이죠. 이러한 감성 포인트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서, 미세먼지라는 다소 어려운 소재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동화 컨셉으로 라디오 캠페인을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동화의 스토리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통상 20초인 라디오 광고의 틀을 과감히 벗어나 60초로 제작하였습니다. 오로지 청각으로만 전달되는 라디오는 동화적 상상력을 발휘하기에 최적의 매체였죠.



두 편의 따뜻한 힐링 동화 !

새롭게 선보인 라디오 동화는 두 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동화인 <하늘을 닦는 청소부>는 미세먼지로 힘들어하던 청소부가 비와 바람을 찾아가 하늘을 깨끗이 할 방법을 묻지만 찾지 못하고, 돌아오는 길에 화분을 든 꼬마를 만나 푸른 나무가 푸른 하늘을 만든다는 것을 깨닫는다는 내용입니다. 두 번째 동화인 <별을 사랑한 아이>는 먼지로 뒤덮인 별에 남아 별을 지키던 아이가 요정에게 씨앗을 선물 받아 나무로 키워내고, 결국 푸른 하늘이 열린다는 이야기입니다. 

나무를 심으면 공기가 좋아진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어쩌면 당연한 사실이죠. 하지만 그 딱딱한 얘기를 색다른 시각으로,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마음을 열게 하는 것은 동화가 가진 따스한 스토리텔링의 힘일 것입니다. 그리고 시끄러운 라디오 광고들 사이에서 이 두 편의 라디오 동화는 분명 힐링이 되는 1분 동화가 될 것입니다.



카피라이터지만 동화작가로

우리강산 푸르게푸르게 캠페인의 카피라이터는 멀티 플레이어입니다. 
작년 숲픈날을 진행했을 때는 Song을 만들어야 했기에 작사가로 활약(?)했었고 이번 라디오 동화 캠페인에서는 동화를 만들어야 했기에 동화작가로 변신했습니다. 그 결과 기성 작가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한 반짝반짝한 동화 스토리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제작팀 내에서 동화 시연회를 열 정도로 열성적이었다는 후문입니다. 동화를 쓰는 것은 카피를 쓰는 것과 매우 달라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도 훌륭한 동화 스토리를 거뜬히 만들어 준 제작팀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성우의 매직을 또 한 번 보다

감성적인 글로 쓰인 동화를 라디오 동화로 만들기 위해서는 성우의 몫도 크다 할 수 있습니다. 같이 작업할 때 마다 놀라움의 연속이었지만 이번 라디오 동화를 녹음할 때는 놀라움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첫 번째 동화인 <하늘을 닦는 청소부> 에는 등장인물이 어린 아이부터 할머니까지 연령대가 다양한 5명의 등장인물이 나오는데요. 다양한 인물의 목소리를 한 명의 성우가 구현해 내는데 온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매우 놀라웠습니다. 아름다운 동화에 성우도 동화되어 수정이 거의 없을 정도로 녹음은 후다닥 진행되었습니다.



숲에 대한 고마움과 우리강산 푸르게푸르게가 하는 일을 더 의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 때까지

나무의 소중함과 ‘우리강산 푸르게푸르게’의 진정성을 담은 라디오 동화 캠페인은 5월부터 두 달 간 진행될 예정이며 5월에는 <하늘을 닦는 청소부>를, 6월에는 <별을 사랑한 아이>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라디오 이외에도 동화라는 테마로 미세먼지 동화책, 미세먼지 동화 카드 뉴스 등을 통해 캠페인을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라디오 동화 캠페인을 통해 미세먼지를 낮춰주는 나무와 숲의 고마움을, 그리고 지난 35년간 5,0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 온 우리강산 푸르게푸르게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기회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글. CP1팀 최은미 플래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