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LoveforDMZ 글로벌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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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CASE STUDY

한국관광공사 #LoveforDMZ 글로벌 캠페인

 

 

국관광공사의 글로벌 캠페인은 한국관광브랜드 ‘Imagine Your Korea’의 인지도 제고와 새로운 관광자산 개발을 위해 전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어왔습니다. 글로벌 캠페인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글로벌 소비자들이 주목할 수 있는 이슈를 개발하는 것인데요. 저희 BX1팀은 2018년 하반기를 대표할 캠페인 진행을 위해 바로 ‘유일무이한 땅, DMZ’에 집중했습니다.

 

 전세계에서 오로지 한국관광만이 다룰 수 있는 유일한 소재, DMZ 

 

한반도 종전선언을 앞두고 통일된 한국의 가능성이 조금씩 가시화되면서, 전세계의 이목은 DMZ에 쏠리고 있었습니다. 이에 DMZ 관광이 하반기 관광 마케팅분야 최대의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된 기관, 지자체, 기업들의 활동이 경쟁적으로 펼쳐지고 있었죠. 이런 상황에서 저희는 2018년 하반기, 전세계에서 오로지 한국관광만이 다룰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소재가 ‘DMZ’라고 판단했고, 대표성을 가진 관광공사에서 DMZ를 소재로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DMZ와의 심리적, 물리적 거리 좁히기에 집중하다  

 

사실 여전히 DMZ 일대의 자유로운 방문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DMZ에 대한 매력과 방문 니즈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DMZ와의 거리가 좁혀져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 캠페인에서는 거창하게 접근할 것이 아니라 ‘감성적(Soft)’이고 ‘펀(Fun)’한 요소들을 강화시켜 참여를 높이고자 했고, 참여의 소중한 결과물들이 휘발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영구적인 결과물로 남아 향후 한국관광의 자산화 되는데 주력했습니다.

이런 생각의 결과물들로 구성된 캠페인의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Have you ever dreamed of the Marvelous Zone, DMZ?”의 질문을 던져, 전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경이로운 땅, DMZ를 가고 싶은 전세계의 꿈을 모읍니다. DMZ 방문에 대한 꿈, 애정, 희망 등은 ‘Heart’로 표현되고, 이것들을 #LoveforDMZ라는 메시지들로 확산됩니다. 전세계에서 모은 DMZ 방문에 대한 꿈과 소망, 즉 Love들은 경이로운 땅, DMZ를 만나러 떠나는 새로운 기차 [Train of Dreams/New Lane towards

the Marvelous Zone]를 완성합니다.
 

▲ 세계 속에 숨겨진 관광 자원인 DMZ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의 의미에 동참하는 셀럽들이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모은 다채로운 색깔의 하트들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물들이고 있다.


 캠페인 최종 결과물인 Media Train을 유치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치열한 경쟁

 

또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익숙한 실물 결과물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메시지들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구현하기로 했습니다. 캠페인과 관련된 다양한 메시지들을 모아 열쇠로 걸고 병과 캡슐에 담고 하는 방식들은 그간 여러 차례 시도된 방식이었으므로, ‘새로운 DMZ로 향하는 꿈의 열차’라는 미디어 아트물을 구현하여 DMZ와 관련된 지역에 설치하기로 했는데요, 이 아트물을 유치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DMZ와 접경지역에 위치한 총 2개도(경기도, 강원도), 1개 특별시(인천시)내의 13개 지자체들을 모아서 설명회 및 토론회까지 개최했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욕심을 보여 다소 격렬한 분위기까지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전 허가 없이 방문이 가능한 편의성, 대중교통의 연결이 용이한 접근성, 인지도 등을 기준으로 장소를 선정했고, 최종적으로 선정된 곳은 임진강의 독개다리가 선택 되었습니다.

 

임진강의 독개다리는 민통선 안에 민간인들이 들어갈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장소 중 하나로, 6ㆍ25 당시 폭격으로 끊어진 교각들이 생생하게 남아있는 곳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마음이 뭉쿨해지는 곳이었는데요, 향후 미디어 아트까지 구현된다면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자산이 될 것이라 자신합니다.


 지난 글로벌 캠페인 중 역대 최고의 성과 창출 중! 

 

#LoveForDMZ 캠페인은 아직 ‘현재 진행형’입니다. 온라인에 구축된 사이트(www.lovefordmz.com)에서 아직도 전세계의 꿈을 모으고 있는데요, 오는 15일에 완료되고 나면 결과물들로 만들어진 미디어아트가 1월 말 임진강에서 오픈 될 예정입니다.


아직 캠페인이 완료 전이지만 현재 참여자수는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평창 올림픽 붐 속에 함께 진행된 ‘I’m waiting for me’캠페인이 최고의 호응을 모았다고 평가 받는데요, #LoveForDMZ 캠페인은 완료를 1주일이나 남겨 두었지만 이미 작년 최대의 글로벌 캠페인의 참여수를 훌쩍 넘어서 5만명 가까운 참여를 모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수치적인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관광공사와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움직여 국내외 여러 셀럽들의 DMZ 방문 소망을 다룬 영상 릴레이도 펼치고, 외신 등을 통해 다양한 국가들에 DMZ 관광을 알리기 위한 미디어 활동들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DMZ에 대한 거리를 좁혀 조금 더 우리의 일상 속으로 가깝게 다가오게 하는데 집중한 본 캠페인은 놀라운 역사와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나 반세기이상 인간의 손이 닿지 않았던 독특한 땅, DMZ 관광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아마 조만간 우리 모두가 DMZ를 자유롭게 방문할 날이 올 텐데요. 그때 모두 함께 DMZ로 가시죠!!

 

▲Love For DMZ (Demilitarized Zone) 소개 영상

 

글. BX1팀 배윤신 플래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