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부르면 새 폰이 생긴다는데?! Z세대 궁금송? SKT 반값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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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CASE STUDY

이거 부르면 새 폰이 생긴다는데?! Z세대 궁금송? SKT 반값송!

 

새로운 광고 플랫폼으로 동영상앱(App) 틱톡(Tik Tok)이 국내에서도 빠른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초단편 영상에 열광하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Z세대'를 제대로 공략하며 그들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10대 잡으러 틱톡 하는 기업들의 선봉에 선 SK텔레콤 반값송 캠페인이 39만여 건의 좋아요를 기록하고, 

#반값송 2차 게시물만도 벌써 7천 5백 건을 넘어서며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초통령 '옐언니' 등 틱톡커 5인과 만나 초유의 초등생 궁금송 SKT '반값송'을 만들어 낸

기획 비하인드 스토리를 SM C&C CP7팀 김유신 플래너를 만나 들어봤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바이럴은 없었다. 이것은 광고인가 틱톡 영상인가?

 

매년 이 맘 때가 되면 SK텔레콤은 새 마음 새 뜻으로 새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을 위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SK텔레콤은 요금 50%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혜택과 함께 새폰을 득템하고 싶은 초등학생들에게 절호의 찬스를 제공하였습니다.

 

새학기 프로모션을 이슈화시키는 동시에 많은 고객들을 T월드로 모이게 하기 위해, 초등학생이라는 특정 타깃 공략을 위한 매체 전략 그리고 실제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공감메시지 개발이 필요했습니다. 광고에는 1도 관심이 없고 Skip 버튼을 누르기 바쁜 초등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기 위해 일반적인 광고 매체 대신 이미 그들 일상의 문화로 자리매김한 ‘Tik Tok’ 플랫폼을 바이럴을 위한 매체로 선택했습니다. 옐언니, 최사범, 신사장 등 일명 초통령이라 불리우는 틱톡의 셀럽들을(a.k.a 틱톡커) 모델로 기용하고 중독성 넘치는 Song 기반의 15초 틱톡 콘텐츠를 제작하여 인기 틱톡커들의 계정에 게재하였습니다. 메시지 측면에서는, 새폰으로 바꿔주는 주체가 부모라는 상황을 고려하여 ‘T월드가 반을 내니까, 엄마 아빠는 반만 내도 된다는 위트 있는 메시지를 중심으로반값Song’의 가사를 직관적으로 꾸렸습니다.  

 

 광고가 아닌 하나의 틱톡 콘텐츠  반값송 영상들

 

광고가 아닌 자연스러운 콘텐츠로 다가가기 위해 노래는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요즘 틱톡에서 유행하는나만없어 고양이라는 노래의 힘을 빌리면서 임팩트를 살리기 위해 원곡의 가수를 섭외하여 새로운 가사를 입힌 노래를 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반값Song을 따라 부르며 스튜디오, , 학교, 매장 등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흥겹게 춤을 추는 저마다의 독특한 개성이 담긴 5편의 영상이 만들어졌고, 수십만에서 많게는 수백만의 팔로워를 거느린 틱톡커들의 계정에 동시 다발적으로 노출하며 초등학생들의 일상에 새로운 이야기거리를 던져주었습니다. 

 

 

 가이드 안무는 없었다고?! 모델들의 '끼'로 탄생한 반값송 댄스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어깨가 들썩이는 영상 속 춤을 보면서 시작부터 가이드 안무가 전혀 없었다는 사실을 믿기 힘든 사람도 많을 것인데요.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능력을 지닌 모델들에게 우리는 오히려 노래에 맞는 안무를 구성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5명의 아이디어가 하나 둘씩 모여 매력적인반값송 댄스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최종 안무 만들어지는 데 반나절도 채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

 

 

 디지털 네이티브 Z세대, 반값송 패러디 책임지다 

 

'바이럴' 이라는 단어가 참으로 익숙한 시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바이럴을 일으키기 위해 다른 보조적인 수단들을 동원해야 하지만 그 효과를 조금이나마 얻을 수 있는 경우들이 대부분 입니다. 이번 캠페인 역시 초등학생들이 매일 뛰어 노는 틱톡이라는 놀이터를 무대로 삼았지만 새로운 시도인 만큼 얼마나 파급력이 있을 지는 미지수였습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5편의 영상이 틱톡커들의 계정을 통해 공개 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자발적인 초등학생들의 UCC 패러디 영상이 틱톡에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좋아요 수 39만, 패러디 영상만도 약 7천 500여개. BGM을 끌어와 누구나 손쉽게 영상을 만들 수 있는 환경 덕에 5편의 영상은 나비효과가 되어 무수히 많은 2차 콘텐츠들을 양산하며 신학기 캠페인에 큰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 SKT 「신학기 캠페인」편 정도는 알아야 #인싸 

 

-영상 바로 보기

▲SK텔레콤 ‘신학기 캠페인’ - 옐언니 편

 

 

 

글. CP7팀 김유신 플래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