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영향력으로 주위를 돌아보게 만드는 사람, 우리는 그를 '박성광'으로 부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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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MAGAZINE

선한 영향력으로 주위를 돌아보게 만드는 사람, 우리는 그를 '박성광'으로 부르기로 했어요

출처=박성광 인스타그램

선한 영향력으로 주위를 돌아보게 만드는 사람,

우리는 그를 '박성광'으로 부르기로 했어요

 

- 부캐만 3개?! 유기견 아빠 박성광, 기부자 박성광, 그리고 이제는 OOOO 박성광까지

 

글. SM C&C 매니지먼트 부문 이현지

 

 

 

한국인 모두에게 뜻 깊은 날인 광복절에 누구보다 진심인 연예인이 있습니다.

본인의 생일, 반려견의 생일, 결혼기념일까지 모두 8월 15일개그맨 박성광입니다.

 


 

역사적인 이 날이 일생일대의 기념일인 박성광에게 올해 8월 15일은 조금 더 특별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누구나 꿈꾸는 화려하고 거창한 파티로 기념일을 축하하는 대신, "첫 결혼기념일이니 좋은 날에 좋은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아내 이솔이와 함께 유기견보호소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 버리지 마세요, 가족이예요"

 

 

방송 생활 속에서, 일상 속에서 유기견에 대해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유기견 보호에 앞장서온 박성광. 그는 유기견 보호 외에도 한국소아암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한의사협회 등 도움이 절실한 여러 단체에 기부하고 직접 봉사활동을 펼치며 꾸준히 선행을 이어왔습니다. 이번 9월호 뉴스레터에서는 박성광이 전파한 선한 영향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부캐1. 유기견들의 든든한 '유기견 아빠’ 박성광

유기견 봉사활동에 나선 박성광 (출처=박성광 인스타그램)

박성광은 반려견 '광복이'의 아빠로서 유기견 봉사활동에 진심을 다해왔습니다. 힘들었던 시기에 반려견 광복이를 만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는 박성광은 광복이로부터 받은 긍정의 에너지를 여러 선행 활동을 통해 아낌없이 나누고 있습니다. 꾸준히 유기견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지난 8월 5일에는 광복이가 찍은 한 광고의 모델료를 용인시 동물보호협회에 모두 기부하며 '찐 애견인'의 행보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는 "현재 유기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외부구충제, 심장사상충약이었다"며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습니다.

 

용인시 동물보호협회에 후원한 박성광 (출처=박성광 인스타그램)

 


 

#부캐2. 선행 부부가 여기 있었네- '기부자 박성광'

한국소아암재단에 손소독크림을 후원한 박성광 부부 (출처=박성광 인스타그램)

박성광은 유기견 보호소 외에도 기부처를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8월 15일 결혼 후 아내 이솔이와 함께 봉사활동과 더불어 후원 활동 및 기부를 늘려가는 중입니다. 지난해 2월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고, 같은 해 7월에는 대한의료협회에 1500만원 상당의 의료용 멸균 가운을, 올해 7월에는 한국소아암재단에 손소독 크림을 기부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들을 후원해왔습니다.

 


 

#부캐 3. 첫 장편 영화에 도전! '영화감독 박성광'

최근에는 그가 가진 또 다른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분야가 있습니다. 박성광은 영화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이어갈 예정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서 영화예술학을 전공한 박성광은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꾸준히 영화 감독으로도 커리어를 이어왔습니다. 현재까지 연출한 세 편의 영화가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받기도 했죠.

 

영화 촬영장에서 디렉팅을 하고 있는 박성광. 출처=박성광 인스타그램

그는 지난 2011년 5분짜리 단편 영화 '욕'의 감독 겸 주연으로 데뷔했고 2017년에는 28분짜리 단편 멜로영화 '슬프지 않아 슬픈'을 연출했습니다. 지난해에는 MBC 웹예능 '돈플릭스' 시즌2를 통해 가족 간의 심리를 다룬 단편영화 '끈'을 선보이며 '감독 박성광'을 제대로 각인시켰습니다.

 


 

올해 8월, 첫 장편 영화 연출에 도전하는 박성광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은 소회를 밝혔습니다.

 

"뭔가 힘들고 외로운 도전이 될 것 같아요. 개그맨이 영화 해서 성공한 사례가 많이 없잖아요. 
주변의 편견이 많을 것 같은데, 또 책임감이 느껴지기도 해요. 설레면서도 부담되고, 
걱정도 많이 되는 이상한 기분이에요. 처음 개그맨 됐을 때의 느낌 같기도 하고요. 
영화, 잘 만들어보겠습니다. 부디 편견 갖지 않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박성광 (21.08.02 YTN 인터뷰)

 


 

그동안 때로는 ‘유기견 아빠’로, 때로는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서슴없이 손 내미는 ‘기부 부자’따뜻한 행보들로 세상을 밝힌 박성광이 영화 감독으로서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야기를 풀어가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박성광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