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누구에게나 쉬워야 하니까! 투자를 뚝딱, ‘깨비증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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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CASE STUDY

투자는 누구에게나 쉬워야 하니까! 투자를 뚝딱, ‘깨비증권’ 탄생!

글. 광고사업Unit CP1팀 김지연

 

KB증권, 전국의 金민지들의 마음을 정조준하다!

 

지금은 언택트 시대, SNS를 기반으로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이 소비 주체로 떠오르면서 많은 기업들이 미래세대인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금융권도 MZ세대 공략에 동참했는데요. 노후 준비를 위해 파이어족*을 꿈꾸며 인터넷, 유튜브 등을 통해 발 빠르게 정보를 얻고 소수점 단위로 스마트하게 투자하고 있는 MZ세대가 신흥 금융·투자 강자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민지 세대(금융 金+MZ세대)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죠.

*파이어족: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경제적 자립을 통해 자발적 조기 은퇴하려는 사람들의 약자. 일반적인 은퇴 시기보다 빠른 30대 말~40대 초반에 은퇴하는 것을 목표로 20대부터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투자를 늘리는 생활방식.

 

KB증권은 디지털 금융 시장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金민지’와 새로운 관계를 맺어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대한민국 김민지들과 소통하기 위한 KB증권만의 전략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깨비증권 런칭편. 출처=SM C&C

#Key Point 1 KB 아니죠~ 이제는 깨비!

 

 

‘KB’라는 브랜드명 자체가 이미 소비자들에게 확고한 이미지를 주고 있기 때문에 MZ세대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KB증권만의 차별적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급선무였습니다.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던 중 KB증권 내부에서 스스로를 ‘케이비’ 대신 줄임 표현으로 ‘깨비’라고 부르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금 나와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

 

 

여러분은 ‘깨비’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어떤 이미지가 떠올랐나요? 도깨비 방망이로 뭐든 '뚝딱' 쉽게 만드는 설화 속 도깨비가 떠오르지 않나요? 주문을 외우면 눈 깜빡할 새 빠르게 해결해주는 도깨비의 이미지를 차용해 MZ세대와 새롭게 소통하는 브랜드 닉네임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증권이 ‘깨비증권’으로 재탄생된 것입니다. 일종의 ‘부캐’ 개념으로 기존의 KB증권과 분리해 MZ세대들만을 위한 서비스를 ‘깨비증권’이 소개하는 것이죠.

 

‘깨비’라는 별칭에 알맞게 ‘투자를 뚝딱!’이라는 슬로건도 내세웠습니다. 새로운 브랜드 네이밍 컨셉을 유지하면서 이제 막 주식을 시작해 투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MZ세대들의 고민을 KB증권이 쉽고 간편하게 해결해주겠다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출처=SM C&C

#Key Point 2 MZ세대 붙잡는 공감 마케팅

 

 

최근 한 캐릭터빵의 스티커가 MZ세대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동네 편의점을 돌아다니는 건 물론 오픈런 현상까지 빚어졌죠. 동시에 사이좋은 세계(○○월드)도 화제였는데요. 왜 MZ세대들은 캐릭터 빵을 찾아 편의점을 헤매고 과거 유행했던 플랫폼 복구 소식에 마음이 요동치는 걸까요? 바로 ‘그때 그 추억’을 회상하는 즐거운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는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이 적어지다 보니 단순히 ‘소비, 소유’하는 것보다 ‘경험’과 ‘재미’를 중시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좋다는 후기가 많다고 무조건 구매하는 것이 아닌 공감 가고 개성 강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죠.

깨비증권은 이 점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환전, 수수료 등 투자 초보자라면 궁금하고 실수하기 쉬운 익숙한 상황들을 광고 배경으로 설정해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동시에 청춘, 일상을 담은 진솔한 노랫말로 MZ세대들에게 공감과 지지를 받는 AKMU(악뮤)를 ‘깨비증권’의 모델로 선정했습니다. 서로에게 무심한 현실 남매의 티키타카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글로벌원마켓’ ‘마블미니’ 등 KB증권의 상품들을 자연스럽게 소개해 친근감 있게 전달했습니다.

 

 


 

 

(좌) 깨비증권 글로벌원마켓 편 (우) 마블미니 편. 출처=SM C&C

 

깨비증권 티저. 출처=SM C&C

#Key Point 3 이해하기 어려운 투자, 밈으로 설명 가능!

 

 

‘이럴 땐 이 기능을 쓰세요’ 이 한마디면 되는데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가 소비자들에게 낯설다 보니 간혹 광고에서 이 기능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두곤 합니다. 하지만 15초~30초, 짧은 시간 안에 서비스 내용을 담아내고 동시에 보는 이들의 뇌리에 꽂히는 임팩트까지 주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죠.

깨비증권은 서비스를 줄줄이 설명하는 대신 온라인 밈(Meme, 온라인 유행 콘텐츠)과 언어유희로 쉽고 강렬하게 소개합니다. MZ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해 금융에 재미를 더한 것이죠. 먼저 껄무새‘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판다’ 등 주식과 관련한 밈을 적극 활용한 티저를 먼저 공개해 궁금증을 유발, 주목도를 높였습니다. 이후 AKMU(악뮤)가 등장하는 본편을 공개했죠.

'깜빡, 깝깝, 깨비' 등 초성 라임을 맞춘 대사를 빅타이포로 임팩트 있게 전달하고 (아)까비라는 대사 속 ㄲㅂ 초성을 '깨비'로 연결, 말장난 같은 언어유희를 사용하여 새로운 브랜드 닉네임인 '깨비증권'을 직관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출처=SM C&C


KB증권의 새로운 이름, 깨비증권의 내일을 응원해!

 

 

사회에 첫 발걸음을 뗐을 때 제일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월급, 개인소득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아 쓰다가 내 맘대로 쓸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

막상 큰돈을 직접 관리하려고 하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이렇게 재테크에 관심은 있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차근차근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대 모든 金민지들의 길잡이가 되겠다는 KB증권의 의지를 담아낸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깨비증권과 MZ세대와의 소통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성공적인 런칭을 알리며 첫발을 내디딘 깨비증권이 그려 나갈

새로운 캠페인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