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POP 팬들의 놀이터 ‘HIKR GROUND’에서 SM C&C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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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CASE STUDY

글로벌 K-POP 팬들의 놀이터 ‘HIKR GROUND’에서 SM C&C를 찾아보세요!

▲하이커 그라운드 K-Pop Dance Evolution. 출처=SM C&C

 

글. 광고사업 Unit CX2팀 김현욱, 최하나

 

 

K-POP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공간이 우리나라 전통의 중심지이자 유서 깊은 곳, 종로 한 가운데 있습니다. 바로 ‘HIKR GROUND(하이커 그라운드)’인데요. 그 곳에 핑크 블러드도 흐르고 있다고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하이커 그라운드에 숨어있는 SM C&C의 흔적을 찾아 떠나봅시다!

 


모두가 ‘어렵다’라고 말할 때 ‘Go’ 하는 SM C&C의 도전 정신!

 

한국관광공사의 본사는 원주에 위치합니다. 원주로 이사하기 전에 위치했던 서울본사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는데요. 해당 건물의 2~5층을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한국 관광·문화체험 공간인 ‘K-Style Hub’로 운영했습니다.

 

2016년 첫 오픈 이후 변화한 콘텐츠 트렌드와 현재 대중문화를 이끄는 MZ세대 관광객들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K-Style Hub’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중 SM C&C가 맡게 된 과업은 <한국관광공사 K-Style Hub MZ세대 특화 공간 마련을 위한 공간 브랜딩 통합계획구축과 전시 콘텐츠 플랫폼 및 운영 매뉴얼 구축>이었습니다. 매우 복잡하지만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새롭게 탄생할 ‘K-Style Hub’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것인데요. 단순한 콘텐츠 개발이 아닌 앞으로의 운영 방향성을 제시하고 무엇보다도 전 세계 MZ세대가 공감하고 적극 반응하는 K-콘텐츠를 세련되게 보여줘야 한다는 어렵고도 막중한 책임이 주어졌습니다.

 

실제로 해당 과업은 입찰부터 종료까지 무려 1년 11개이, 입찰 준비까지 포함하면 무려 2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코로나19와 물류대란, 원자재값 상승 등 시시때때로 변하는 조건과 상황 속에서 지난 7월 22일에 무사히 개관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엔 심각한 위기였지만 이제는 팀원들끼리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되었죠.

 

 


안녕 코리아, HI KR” K-Style Hub, 하이커 그라운드로 재탄생하다

▲(좌) 5F 하이커라운지 루프탑 (우) 하이커 레벨. 출처=한국관광공사

 

본격적인 과업이 시작되면서 제일 먼저 브랜딩 개발과 30M 대형 미디어월에 나오게 될 시그니처 콘텐츠를 정해야 했습니다.

 

브랜드 개발 당시 가장 중점을 두었던 점은 공간에 대한 정의였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K-POP을 좋아하는 글로벌 MZ세대들이 K-콘텐츠로 놀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어야 했죠.

 

만났을 때도 ‘안녕’
헤어질 때도 ‘안녕’
한국을 방문하는 반가움과
한국을 떠날 때 아쉬움을 동시에 담아냈죠.


전 세계 K-콘텐츠 팬들에게 친근한 우리나라 인사 ‘안녕’을 떠올렸습니다.

만났을 때도 헤어질 때에 똑같은 인사말로 해외 팬들에게 주목받은 바 있는데요.

 

‘안녕 한국, HI KR(Korea 약자)’를 활용한

‘HIKR, 하이커’들의 놀이터,

HIKR GROUND 하이커 그라운드라는 브랜드가 탄생했죠.

 

▲(좌) 하이커 타워 (우) 하이커월. 출처 =한국관광공사

 

하이커 그라운드에는 대형 미디어 설치물이 2개가 있습니다. 30m 길이의 대형 와이드 미디어월과 3층~4층을 가로지르는 폭 90cm 사각 전면 미디어 타워가 그 주인공이죠. 규모에서 알 수 있듯이 두 설치물은 하이커 그라운드의 시그니처 공간으로 해당 미디어에서 송출되는 영상은 가장 중요한 콘텐츠였습니다.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때 중요한 것은 바로, 가장 기본인 동시에 가장 놓치기 쉬운 사이즈입니다. 가로, 세로, 와이드 3가지 스펙을 고려해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아무리 잘 만든 영상이어도 사이즈를 고려하지 않으면 중요한 요소가 잘리거나 왜곡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송출되는 시설물의 사이즈에 맞게 제작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적절하게 녹여내야 합니다.

 

저희가 제작한 영상의 컨셉은 ‘밀레니얼 퍼레이드’로 다양한 MZ세대를 형성화한 캐릭터들의 퍼레이드였습니다.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수평 움직임부터 점프 등 수직 움직임을 통해 다채로운 모습을 구현했는데요. 동시에 국내 유명 관광 명소와 한국의 정원 등을 모티브로한 보타닉 가든, 네이처 파노라마 콘텐츠도 만들어 ‘한국 관광’이라는 요소도 곳곳에 녹여냈습니다.

 

 


SM C&C만이 할 수 있는 자신감의 비결!

▲(좌) 하이커 월에서 송출되는 핑크 블러드 (우) 하이커 타워에 송출되는 SM 신보. 출처=SM C&C

▲(좌) 하이커 타워에서 송출되는 핑크 블러드 (우) 2F 케이팝그라운드 내 K-POP Dance Evolution. 출처=SM C&C

 

K-콘텐츠를 활용한 전시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말은 곧 지식재산권, IP와 끊임없는 싸움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K-콘텐츠 중에서 글로벌 MZ세대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는 단연 K-POP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콘텐츠 개발을 할 때 중점을 둬야하는 부분이었죠.

 

하지만 알다시피 우리나라 K-POP 시장은 매우 큽니다. 그만큼 K-POP의 음원, 동영상, 이미지 등 소재들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예산부터 사용 범위, 효율성 등 IP 사용에 대한 다양한 문제를 많은 업체와 논의해야 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당시에 저희 안부 인사가 ‘그거 풀었나요?’라고 했을 정도였죠.

 

이러한 어려움을 타계할 방법은 바로 저희 내부에 있었습니다.

SM 엔터테인먼트와 에스팀과의 전략적 협업이었죠.

 

SM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글로벌 팬덤 소셜 플랫폼 핑크 블러드와 SM 아티스트의 신보가 하이커 그라운드 대형 미디어를 통해 송출하게 되었으며 에스팀 소속 아이키가 참여한 게임 콘텐츠인 K-POP 댄스레볼루션을 구축아이키 댄스 후킹 영상을 송출했습니다. 원하는 음악을 고르면 아이키와 HOOK 멤버들이 구성한 시대별 댄스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죠.
(아이키는 스우파가 시작되기도 전에 미리 섭외를 완료했다는 사실! 저희의 선구안에 박수를 보내주세요!)

 

SM과 한국관광공사의 협업을 통해 하이커 그라운드가 탄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키 촬영 스케치. 출처=SM C&C

▲아이키 후킹영상이 송출되고 있는 하이커 타워. 출처=SM C&C

 


 

▲준공 사진 중 외관 모습. 출처=한국관광공사

 

 

이번 HIKR GROUND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진부할 수 있겠지만 ‘뿌듯함’이었습니다.

 

K-POP, K-콘텐츠를 전시하는 HIKR GROUND

SM C&C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프로젝트이자

SM C&C만이 할 수 있는 프로젝트였기 때문이었죠.

 

SM C&C만의 노하우을 잔뜩 구현해 낸

엑기스 of 엑기스 HIKR GROUND!

 

청계천에 가게 되면 꼭 방문해 보세요.

저희가 곳곳에 숨겨놓은 핑크 블러드를 찾아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