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C&C가 만들어 낸 NCT Universe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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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MAGAZINE

SM C&C가 만들어 낸 NCT Universe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NCT의 Universe를 꽉꽉 담았다! SM C&C의 특별하고 치열한 8개월 간의 기록📆

 

글. 콘텐츠사업Unit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박민서

 

 

어느 날 SM C&C 앞으로 한 장의 초대장이 도착했습니다. NCT의 쇼타로와 성찬, SM엔터테인먼트의 프리데뷔팀 SMROOKIES와 함께 NEO CITY를 탐방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초대장입니다. 이 초대장을 받은 SM C&C는 기꺼이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콘텐츠사업Unit이 2022년 하반기를 뜨겁게 불태웠던 특별한 기록, <welcome to NCT Universe>(이하 ‘엔시티유니버스’)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welcome to NCT Universe>가 무엇인가요?🧭

의문의 초대장을 받은 SMROOKIES*의 특별한 투어가 담긴 리얼리티 프로그램입니다. NCT의 쇼타로와 성찬이 가이드가 되어 SMROOKIES와 함께 NCT가 머무는 NEO CITY를 탐구하죠. NCT 127, NCT DREAM, WayV 등 NCT 멤버들과 만남을 갖기도 하고 여행도 떠납니다. SMROOKIES가 꿈에 그리던 SMTOWN 콘서트에 서는 모습까지 담겼습니다.

* SM엔터테인먼트의 프리데뷔팀. welcome to NCT Universe에는 SMROOKIES의 쇼헤이, 은석, 승한이 출연했다.

 

▲ SMTOWN 도쿄 콘서트에 서게 된 SMROOKIES. 출처=SM C&C

 

 

▲ <welcome to NCT Universe> 포스터. 출처=SM C&C

 

 

이 프로젝트에 SM C&C는 제작과 사업 대행으로 함께 했습니다. 기존에도 제작과 함께 국내외 판권 유통을 겸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의 지상파 채널과 OTT에서 메인으로 공개되었기 때문에 해외 공동 제작 면에서도 특별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엔시티유니버스는 제작부터 사업적인 부분까지 SM C&C가 콘텐츠 역량을 더욱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해외 공동 제작의 신호탄🚀

엔시티유니버스는 SM STUDIOS, SM엔터테인먼트, 훌루(재팬), 니혼테레비(NTV/닛테레), 스트림미디어, AVEX 등 많은 유관사가 참여한 프로젝트입니다. 참여한 회사의 수도 많았지만 한국-일본 간 언어의 장벽이나 물리적 거리의 어려움도 있었고 제작 방식 등 많은 것이 달랐기 때문에 모든 참여 회사 간 긴밀한 협업이 필요했죠. 특히 직접적으로 프로그램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등 실질적인 제작을 해야 했던 SM C&C는 정기적인 회의를 비롯해 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수시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엔시티유니버스는 2022년 5월 말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갈 무렵 촬영을 시작해 종영일인 올해 1월 16일*까지 세 번의 계절이 바뀌는 긴 여정을 거쳐 탄생했습니다.

 

* 메인 플랫폼 Hulu Japan 기준

 

 엔시티유니버스, 어느 나라에서 볼 수 있SM?🌍

엔시티유니버스는 일본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공개됐습니다. 기존 SM C&C가 진행한 적 없는 새로운 지역 및 플랫폼과 판권 계약을 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엔시티유니버스를 시청할 수 있는 지역과 플랫폼은 어디일까요?

 

▲ <welcome to NCT Universe> 로고 플레이 영상. 출처=SM C&C

 

1) 일본

앞서 언급했듯, 엔시티유니버스의 메인 플랫폼은 Hulu(일본)*입니다. 2022년 11월 16일부터 매주 수요일 0시에 공개됐고 다음날인 매주 목요일 0시 59분 일본의 지상파 방송국 중 하나인 니혼테레비**에서 30분 내외의 코멘터리 버전으로 새롭게 재편집되어 방영되었는데요. 그 외에도 니혼테레비 계열의 CS 채널인 닛테레 플러스에서 메인 에피소드가 방송되는 등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재편집되어 방영된 버전은 일본 지상파 동시간대 시청률 1위, Hulu(일본)에서는 UU(유니크 유저) 1위를 기록했습니다.

* 미국의 OTT 플랫폼. 2011년부터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2014년부터 니혼테레비 산하의 HJ 홀딩스로 일본 내 사업이 승계되어 미국과는 달리 니혼테레비의 VOD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 일본의 지상파 중 한 곳으로 니폰테레비, 닛테레(日テレ, NTV)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日本テレビ放送網株式会社/Nippon Television Network Corporation)

*** 코멘터리 버전은 니혼테레비 외에도 나가사키고쿠사이테레비에서도 방영됐다. (*니혼테레비 계열의 나가사키 지역 민방)

2) 미주 지역

Hulu Japan이 방영되는 수요일 0시(KST), 동시간에 미주 전 지역에서도 엔시티유니버스를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Wavve의 자회사인 wavve Americas가 운영하는 KOCOWA를 통해서입니다. NCT라는 그룹의 특성상 미주 지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니만큼 시청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특히 KOCOWA는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Amazon Prime Video), 로쿠(Roku), 컴캐스트(Comcast), 콕스(COX) 등 현지 OTT 및 케이블 TV와 제휴를 맺었기 때문에 더 활발하게 미주 전 지역에 엔시티유니버스가 제공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콘텐츠의 파급력이 더 높아졌습니다. 엔시티유니버스 외에도 <엑사세 시리즈>, <레벨업 프로젝트 시리즈> 등 SM C&C가 제작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3) 대한민국

SM C&C가 제작한 엔시티유니버스! 한국에서 볼 수 없다면 섭섭하겠죠? 일본 첫 방영일로부터 정확히 2주 뒤 2022년 11월 30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티빙에서도 매회 순차 공개되었습니다. TVING ONLY 타이틀로,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티빙에서만 독점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엔시티유니버스 공개와 함께 티빙에서는 별도로 NCT 특별관을 일주일 간 오픈하여 엔시티유니버스 외에도 NCT가 출연한 다양한 콘텐츠를 큐레이션하여 선보였죠. 티빙에서는 엔시티유니버스 외에도 SM C&C가 제작한 NCT LIFE 시리즈도 보실 수 있으니 티빙의 구독자라면 놓치지 마세요!

 

▲ 티빙 내 NCT 특별관. 엔시티유니버스 외에도 SM C&C가 제작한 NCT LIFE 시리즈를 티빙에서 볼 수 있다. 출처=티빙 홈페이지

 

4) 동남아시아

이번 엔시티유니버스는 다소 특별한 지역과 채널에서 방영되었습니다. 바로 tvN Asia를 통해 동남아 대부분의 지역에 방영하게 된 것입니다. 기존에도 SM C&C는 태국이나 인도네시아에 꾸준하게 콘텐츠를 유통했지만 동남아 대부분 지역을 커버하는 채널과는 처음으로 계약을 진행했기 때문에 더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홍콩, 대만, 미얀마, 몰디브 등의 국가에서 서비스 되는데요. 혹시 이 국가로 여행이나 출장을 가시게 된다면 tvN Asia 채널을 통해 엔시티유니버스를 시청해 보세요!

 

5) 그 외 글로벌

앞서 기술한 다양한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엔시티유니버스가 방영되었습니다. 바로 한국의 공영방송인 KBS에서 운영, 방송하는 국제 위성 방송 KBS월드를 통해서 말이죠. 그동안 SM C&C 콘텐츠가 방영되지 않았던 남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도 서비스가 됐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성과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KBS월드의 유튜브 채널은 약 1860만명에 이르는 높은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한 홍보 효과도 톡톡히 봤죠.

▲ <welcome to NCT Universe> 글로벌 방영 현황. 출처=SM C&C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엔시티유니버스를 만든 제작진의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프로그램을 위해 8개월을 뜨겁고 치열하게 불태웠던 담당 허아빈 PD를 만나봤습니다.

 

▲ 콘텐츠기획제작Group 허아빈 PD 

 

 

Q. <welcome to NCT Universe> 제작 기간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제작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는데 소감이 어떠세요?

 

PD들 사이에서 우스갯소리로 프로그램은 제목 따라간다는 말이 있어요. Universe의 뜻처럼 그야말로 우주만큼 일을 한 것 같아요 (웃음)

 

 

 

Q. <welcome to NCT Universe>는 아무래도 프로그램 특성상 다양한 구성이 담겨있다 보니 재미있는 장면도 많았을 것 같아요. PD님이 뽑은 최고의 1분은 무엇일까요?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NCT 성찬, 쇼타로와 SMROOKIES 쇼헤이, 은석, 승한 다섯 명이 2022년 수원에서 개최된 SMTOWN LIVE 무대에 선 것입니다. 그동안 다섯 명이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스케치 촬영하면서 많이 봤는데 무대에 오른 모습을 보니 괜히 찡하더라고요. 다른 하나는 NCT 도영, 제노, 정우가 합류하여 함께 국내와 일본으로 여행을 간 것인데요. 룸메이트를 뽑는 ‘우정 시그널’과 ‘환승우정’ 부분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  출처=SM C&C

 

 

Q. 촬영 기간도 길고 한국과 일본에서 촬영하다보니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많을 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편집하다가 있었던 일이에요. SMROOKIES 은석 씨의 별명이 이름 그대로 ‘실버 스톤’이었어요. 그래서 PD들끼리 편집하면서 은석 씨에게 ‘실버○○’, ‘○○스톤’이라는 자막을 썼는데 그것이 소소한 즐거움이었습니다. 나중에 은석 씨가 별도로 촬영한 비하인드에서 그 부분을 언급하기도 해서 뿌듯하기도 했구요.

 

  출처=SM C&C

 

 

Q. 제작 기간도 길고 일본에서 메인으로 방영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지난 8개월이 쉽지 않은 여정이었을 것 같아요. 어떠셨나요?

 

10회 안에 다양한 구성이 있다 보니 촬영과 편집 모두 쉽지는 않았어요. 토크쇼, 리얼리티, 여행 버라이어티, 다큐까지 모든 장르가 다 있거든요. 이런 과정이 힘들었지만 한편으로는 PD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본 스트림미디어, SM엔터테인먼트 등 정말 다양한 유관부서와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했는데요. 언어도 다르고 정리해야 하는 이슈가 많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이 특히 어려웠어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모든 유관부서가 적극적으로 소통에 임해주셔서 마치 원(One) 팀처럼 일했어요. 덕분에 서로 합의점을 잘 도출해내서 영상으로 결과물을 만들어 냈을 때 희열을 느꼈죠. 정말 아찔했던 경험도 있어요. 메인 플랫폼인 일본 방송사에 파일을 입고한 후 미주 지역에 넘길 파일을 뽑는데 그때 오류를 발견한 거예요. 부랴부랴 수정해서 일본에 재입고를 해야 했는데 그때를 생각하면 아찔해요.

 

 

 

Q.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기존 SM C&C에서 진행하던 해외 유통보다 범위가 더 넓고 플랫폼도 많았잖아요. 전세계 많은 국가에서 프로그램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기분이 어떠세요?

 

사실 해외에서 방영이 되는 것이 그다지 체감되진 않았어요. 왜냐하면 한국에서는 해외에서 방영되는 걸 확인할 수 없으니까요. 그런데 시청자 분들이 유튜브 댓글이나 SNS를 통해 해외 각국의 언어로 감상을 말하는 것이 신기했어요. 특히 메인으로 방영되는 일본어 댓글들이 많았는데요. 보통 저희는 한국에서 첫 방영을 하면 일본에서는 한참 뒤에 방영이 되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온에어 될 때 일본어 감상은 잘 볼 일이 없거든요. 나름대로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Q. 얼마 전 프로그램을 끝내고 달콤한 휴가를 즐기고 오셨는데요. 이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휴가를 잘 다녀왔고, 이제 새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새 프로그램도 재미있고 알찬 내용으로 채울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NCT의 Universe를 담아낸 SM C&C의 특별하고 치열한 기록 잘 보셨나요?

앞으로도 콘텐츠사업Unit에서 만들어낼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