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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0순위여행’ 캠페인

 

 

세상이 원하는 1순위? 오직 내가 0순위!
SK텔레콤 ‘0순위여행’ 캠페인

 

 

20대의 나로서기를 응원하는 SK텔레콤의 ‘진정성’
‘진정성’이란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기도 하지만 때론 의례적인 표현으로 느껴질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컬처브랜드 ‘0(Young)’을 새롭게 런칭 하면서 SK텔레콤이 1020 세대에게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도 바로 ‘진정성’이었는데요. 단순히 모바일 환경에서뿐만 아니라 그들의 라이프 속에서 그들의 고민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나누기 위한 (정말 너무나) 깊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고심 끝에 태어난 ‘0순위여행’의 과정을 소개합니다.

 

(좌측) 80여명의 자유여행 참가자와 일반인 100명이 함께한 발대식 현장 | (우측) 코칭여행 인플루언서 김충재씨 강연 모습 

 

 

‘대학생 여행 프로그램 되게 많잖아?’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0순위여행’은 ‘여행 프로그램’이 아닌 ‘나로서기 프로그램’이라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캠페인을 준비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세상이 요구하는 많은 미션들에 밀려 자신을 잊어버린 20대에게, 어떻게 하면 오롯이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줄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고, 그 수단으로 ‘여행’이 선정되었습니다.

때문에 캠페인 운영에서도 장소, 일정, 코스, 미션 등의 제약을 안전상 이유와 캠페인 취지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모두 열어두고 접근하였고, 선발에 있어서도 ‘어떻게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인가’, ‘오롯이 나를 위해 어떤 여행을 하고 싶은가’에 대한 참가자 각자의 고민에 집중하여 선발하려고 하였습니다.


 

20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 두 가지 질문과 부탁
‘0순위여행’의 진정성은 캠페인 진행과정 구석구석에 담겨 있습니다. 이번 여행만큼은 본인이 원하는 대로 자신의 호흡대로 떠나길 바랐기 때문에 선발 과정에서 통신사, 나이, 여행장소, 기간 등 모든 제약을 최소화했고, 다만 0순위를 찾는 것만큼은 충실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두 가지의 질문과 부탁을 던졌습니다. 신청에서부터 잠시나마 자신의 0순위를 고민해보는 계기를 만들어주고자 ‘당신이 찾고 싶은 0순위는 무엇인가요?’, ‘어떤 여행으로 기억하고 싶은가요?’ 단 두 가지 질문으로 1차 선발을 진행했고, 그 후에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면접관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최종 선발되었습니다.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하루 한번 느낀 점을 기록하고 공유하기’, ‘하고 싶었던 일 한가지를 꼭 해보기’를 부탁하며 자신의 0순위를 찾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장치만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더 쉬운 선발을 위해서는 많은 장치를 둘 수도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더 많은 참가자들의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여행 중인 자유여행 참가자의 SNS _ (좌측부터) 스마트폰 없이 배낭여행, 다합으로 프리다이빙 여행, 러시아 횡단열차 여행, 자전거 여행 순

 


각양각색의 고민, ‘자유여행’과 ‘코칭여행’의 필요성
세부적인 프로그램 구성 단계에 돌입하고 수많은 20대를 만나보면서 나눈 대화의 방향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습니다. ‘하고 싶은 건 있는데요, 시간이 없어요.’ 또는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뭘 좋아했는지도 모르겠어요.’ 개개인 고민의 이유와 방향이 너무나 달랐고, 우리가 원하는 참가자를 선발하는 것도 캠페인 취지에 맞지 않았습니다. 0순위를 찾아보라는 말조차 지쳐있는 20대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떤 친구들에게는 0순위를 찾기 위한 길잡이도 필요하겠다 판단 하에 프로그램을 세분화하게 되었습니다. 도전하고 싶은 0순위를 찾은 20대를 위한 ‘자유여행’,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한 20대를 위한 ‘코칭여행’이 그렇게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코칭여행’은 SM 그룹의 가족이기도 한 ‘SPEEKER’와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20대가 궁금해하는 대표적인 카테고리를 선정하였고, ‘하트시그널의 오영주’, ‘제품 디자이너 김충재’, ‘아트 디렉터 차인철’, ‘필라테스 요가 전문가 오드리’, ‘DJ 레이든’까지 다양한 분야의 코치분들과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각 분야별 인플루언서와 함께 일주일간의 시간을 보낸 15명의 참가자들은 개인적으로도 인플루언서와 교류하며, 지금까지도 더 깊은 커뮤니케이션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 코칭여행 기록 (시계방향 순으로) 오영주팀 LA-자존감여행,  차인철팀 뉴질랜드-청춘여행, 김충재팀 뉴욕-사생여행 ,

오드리팀 코사무이–중심찾기여행, 레이든팀 암스테르담-열정여행


 

1만명의 신청자, 수많은 0순위의 시작.
약 2주의 짧은 신청 기간에도 불구하고 약 1만명에 달하는 많은 분들이 프로그램에 신청해주셨습니다. 캠페인을 준비하며, 여행을 떠난 최종 참가자뿐만 아니라 신청자 모두에게 이번 기회가 자신의 0순위를 찾아가는 삶의 시작이 되길 바랐고, 그를 위해 여행 참가자뿐만 아닌 20대들이 모두 함께 어울려 자신의 ‘0순위’를 공유할 수 있는 사후 프로그램도 새롭게 기획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의 여행 기록과 인플루언서들의 아트웍 등 많은 0순위 메시지가 12월 8일부터 일주일간, 강남 엘베르에서전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며 20대 친구들의 고민을 참 많이 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느낀 점은 ‘이제 스스로 시작하는 단계’의 친구들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생 처음으로 무언가를 결정하고 시작하는 단계에 선 그들을 만나면서(게다가 역사상 유례없는 경쟁사회에 맞닥뜨린) 이번 계기가 앞으로 자신의 인생을 더 멋지게 꾸려나가는 시작점에서, 조금은 긴장을 빼고 더욱 크게 도움닫기 하는 계기로 만들어나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글. BX3팀 장지은 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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