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신임 Creative Solution 본부장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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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PEOPLE

이광수 신임 Creative Solution 본부장의 편지




굶어 죽기야 하겠습니까?


현실적인 얘길 합시다.

지금 광고는 명태잡이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날마다 수십 척의 배가 풍어를 기원하며

바다로 나가지만, 만선은 옛말이지요.

어획량은 점점 줄어드는데, 

어선 수는 그대로니까요.


멸치잡이배로 어종 전환을 하든

가두리양식장배로 업종 전환을 하든

아예 유람선으로 선박개조를 하든

언젠가는 뭔 수를 내야 합니다.

더 다급한 건, 

그 언젠가가 거의 코끝까지 와있는데

그렇다고 지금까지 가족을 먹여 살려온 

명태잡이를 놔버릴 수도 없다는 거죠. 


어쩌죠? 도대체 우린 어떡하면 좋을까요?


以上(이상)의 절박하고 심각하고 답 안 나오는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든 답을 내보려고, 

M&C부문의 책임 있는 분들이 이미 치열하게 고민하고 계십니다. 

구성원 여러분은,


지금 있는 곳에서

주어지는 일들을 기회 삼아 

놀라운 아이디어를 내고

행복한 보람을 느끼고 

최대치의 실력을 쌓으시기 바랍니다. 


어부의 실력이 어종을 바꾼다고 어디 가겠습니까?



2016년 8월

이광수 신임 Creative Solution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