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금연홍보 및 캠페인. 보건복지부(국가금연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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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CASE STUDY

2017 금연홍보 및 캠페인. 보건복지부(국가금연지원센터)


글. 안중길 플래너(CP 8팀)

캠페인. 2017 금연홍보 및 캠페인(1차) 보건복지부(국가금연지원센터)


 


오늘 당장 끊으세요!

흡연자라 해도 담배가 몸에 나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금연에 대한 결심과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행동 사이의 시간차, 즉 금연 미루기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금연 의지와 흡연욕구 사이의 내적 갈등을 피하기 위해 시작을 미루는 흡연자들, 우리는 그들이 즉각적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이번 캠페인의 목표로 삼았습니다. 

 소비자 인사이트를 통해 흡연자의 즉각적인 행동을 유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시점을 제시하고, 내 이야기처럼 공감대를 느끼고, 반복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일상적인 메시지를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전략에서 개발된 올해 금연캠페인 키워드가 바로 ‘오늘(QUITODAY)’입니다. 이 키워드를 통해 ATL과 BTL 전방위적인 홍보를 위해 SK플래닛 M&C부문을 포함한 3개사가 컨소시움을 이뤄 통합 솔루션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금연 캠페인은 많은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맞습니다. 금연 캠페인은 국민 건강에 대표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는 캠페인입니다. SK플래닛 M&C부문을 포함한 컨소시움 3사는 보건복지부와 금연지원센터와 매주 긴밀한 정례회의를 통해 캠페인의 대소사를 논의했습니다. TVC 시사에는 최근 어수선한 정세에도 보건복지부 장관님까지 참석하셔서 직접 의견을 개진하시기도 했습니다. 막판까지 끊임없는 논의와 수정을 통해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이 담긴 광고물들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형 팁스의 진화

Tips 형태의 캠페인은 실제 흡연 피혜 사례자가 등장하는 증언형 광고입니다.

이번 캠페인 역시 작년 시작된 한국형 팁스 캠페인의 연장 선상으로, 위협 소구 위주의 영상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공감을 이끌어내는 감성적인 요소까지 더하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터치하고자 하였습니다. 모델은 실제 흡연으로 만성 폐쇄성 폐 질환(COPD)를 앓고 계신 허태원씨와 다수의 미팅을 통해 캐스팅하게 되었습니다.


대다수 팁스 모델분들이 일상의 지장을 우려하여 자신의 실제 신상이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반면, 허태원씨는 오히려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실제 실명을 사용할 것을 요청하는가 하면, 모시러 가겠다는 제안에 손사래를 치며 불편한 몸을 이끌고 괴산에서 촬영을 위해 방문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광고 제작에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보고 꼭 담배를 끊었으면 좋겠다는 허태원씨의 간절한 마음이 꼭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습니다.


 


5월 31일은 금연의 날입니다. 금연의 날 행사와 함께 '2017 금연홍보 및 캠페인'이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금연 캠페인은 광고·홍보 업계에서 가장 큰 국가사업 중 하나로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쟁쟁한 경쟁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수의 자문단이 평가하는 공정한 심사로 우열을 가리는 이번 경쟁 PT에서 기술심사 부문에 압도적 1위를 차지하여 대행사로 선정되었던 만큼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자부심과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을 보시고 난 후 어렵지만 오늘이라도 당장! 즉각적으로 금연을 실천해보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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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담배, 오늘 끊지 않으면 내일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