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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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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LUCK TO YOU 2021 몇 번의 새해를 거치고 다시 새로운 아침을 맞이할 때 우리는 언제나 그랬듯이 또다시 소망합니다. 매번 실패했거나 정말 이룰 수 있을까 의심하면서도 그저 꿈꾸는 것만으로 좋으니까. 코로나를 겪으며 우리 일상의 반경은 좁아졌고, 트렌드는 바뀌었습니다. 지난해 우리의 일상은 참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렀죠. 평생 밖으로만 나돌던 여행광 친구는 홈트로 몸 만들기에 재미를 붙였고, 요리에 ‘요’자도 모르던(굳이 모르고 싶었던) 친구는 요리 유튜브를 구독하고 그릇 모으기에 심취했습니다. 2020년엔 나도 잘 모르던 나의 취향을 새삼 깨닫게 되는 한 해이기도 했는데요. 2021년의 우리의 삶도 여전히, 어떤 변수가 작용하고 우리들의 일상을 차지할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들의 시간은 흘러가고 있는걸..
팀장님. 이제 솔직히 유튜브 인정합시다 기고. SK플래닛 김용환 PD “유튜브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마케팅 포럼과 트렌드 리포트에서 자주 언급되던 지겨운 그 말. 이제 정말 현실이 되었다. 바로, 코로나 때문이다.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언택트(Untact) 그 자체인 디지털 마케팅은 브랜드에게 더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4월 구글은 하반기 마케팅 전체 예산을 50% 삭감하면서도, 디지털 부문에서만큼은 탄탄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마케팅 예산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생각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예산이 흐르는 두 갈래의 길, 콘텐츠와 퍼포먼스 디지털 마케팅은 정말 다양하다. 목적, 수단, 채널에 따라 부르기 나름이다. 그중에서도 마케팅 담당자가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의 큰 길이 있다. 바로, ‘콘텐츠 마케팅’과..
작은 것에 대하여 - the Icon MINI 글. OMG 정유원 플래너 MINI답다. MINI스럽다. MINI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 그렇다고 비범을 추구하는 브랜드는 아니다. 그저 자신만의 독창적인 움직임으로, 도시에 기분 좋은 생기를 불어넣을 뿐. 오랜 시간 변치 않은 가장 MINI다운 방식으로. MINI SCENE#1. 출근하는 버스 안, 무심코 창 밖을 내다보았을 때였다. 루프와 바디 모두 새까만 올 블랙 MINI에 오르는 사람은 키가 190은 돼 보이는 노신사였다. 깔끔한 정장 차림의 그는 펄럭이는 코트 밑단을 살포시 다잡고 MINI에 가볍게 올랐다. 광고의 한 장면(!) 같았던 그 순간은 머릿속에 깊이 각인되었다. 그 날 서울역 앞의 흐릿했던 공기마저 기억날 만큼. 오프로드에서나 제 역할을 다할 것 같은 우람한 덩치의 SUV를 심심찮게 ..
피자헛에서 새 피자가 나왔음을 알리오~ 글. CV6팀 송효민 플래너 피자헛에서 새피자가 나왔음을 알리오~🍕🎵 피자헛에서 피자에 최초로 적용한 ‘블랙알리오’ 소스와 신제품 이름을 소비자들이 쉽게 기억하고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언어유희를 적극 활용한 캠페인을 론칭 했습니다. 지금까지 피자 광고는 대부분 빅모델이 등장해 맛있게 피자를 먹는 것이 공식과도 같았습니다. 이를 탈피하는 첫번째 시도인 빅모델이 등장하지 않는 피자헛만의 새로운 광고 포맷과 신제품에 호기심이 들도록 ‘블랙알리오’에서 마늘을 의미하는 재료명 ‘aglio’를 발음은 같지만 정보를 알린다는 의미의 ‘알리오’로 중의적 해석이 되도록 카피를 구성했습니다. 위트있는 카피를 피자세이버 위의 성악가가 노래로 불러 신제품 출시와 전에 없던 새로운 피자 재료를 적용한 피자인 것을 강조하고자 한..
당신보다 중요한 혁신은 없습니다 글. CV1팀 이유정 플래너 [보험]을 넘어 [헬스 서비스] 기업으로! 그간 보험회사가 해온 역할이 ‘위기에 대한 경제적 대비’에 머물렀다면, 라이나생명은 ‘고객과 가족 모두의 일상을 지키는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가정의 건강까지 꾸준히 관리하는 [헬스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알리고자, 본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브랜드 캠페인의 첫 단추는 [치매 서비스] 라이나생명은 [헬스 서비스] 기업으로서, 첫 서비스 대상으로 [치매]를 선택했습니다. 초고령화 시대에서 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이지만, 이에 대한 대비는 턱없이 부족해 본인과 가족 모두의 삶에 영향을 줍니다. 보험사의 역할이 진단금 지급으로 끝나지 않고, 한 가정의 삶을 지탱하는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대한민국에 허락된 유일한 페스티벌 / 매년 오는 십일절이지만 올해에는 더욱 특별한, /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등 할인 축제들이 즐비한 11월. 빅딜을 잡기 위해 새벽부터 긴 줄을 서고, 좁은 공간 안에서 부대끼며 상품을 쟁취하는 쇼퍼들의 모습이 당연하게 그려집니다. 하지만 모든 행사와 축제가 취소된 2020년, COVID19 영향 하에 그 의례적인 모습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적막함 속에 11월을 맞이하는 11번가도 매해 찾아오는 행사지만 조금은 새로운 마음으로 십일절 페스티벌을 준비했습니다. 지금까지 2,179만명이 함께 즐긴 십일절 페스티벌이기에, 2020년의 십일절을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었을 대한민국을 위해, ‘온국민 온택트 쇼핑축제’라는 콘셉트 하에 모두가 그리워하는북적임과 설렘 가득한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자..
신발 회사가 아니라 소재 회사입니다 “ 여보, 나 이 신발 사고 싶어. 지금. ” 결혼 이후로 쇼핑은 오롯이 아내의 영역이었던 터라, 평소 패션이나 소비와는 담을 쌓고 살던 나의 선언에 그녀는 적잖이 놀란 것 같았다. 동그래진 두 눈에 내가 더 당황할 정도로.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야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종종 패션, 음악, 스포츠, 영화 등다양한 형태의 소비 대상을 우연히 마주치고 종내 그것이 내 일상 혹은 취향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하곤 한다. 내게는 ‘올버즈 allbirds’가 그랬다. 늘 입던 것만 다시 꺼내 입고, 보다 못한 아내가 새로 사주는 옷과 신발 덕에 덥고 추운 계절들을 넘기기를 수 년째. 그렇게 평소와 다름없던 주말, 습관적으로 뉴스 어플을 켰을 때 무언가 거창한 단어들이 길게 나열된 기사 제목이 내 눈을 끌었다..
국민대표로 말해주세요 올해는 5년에 한번 우리나라 국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파악하고 데이터로 구축하는 인구주택총조사가 실시되는 해입니다. 2020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총조사 대국민 홍보 캠페인은 오랜 역사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큰 조사여서인지 대국민 인지도가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막상 조사를 접하는 이들은 귀찮거나, 민감한 사생활 노출 문제로 참여를 꺼리기도 합니다. 실제로도 조사 불응률은 날로 높아지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닥친 코로나19 위협까지. 하지만 다행인 것은 올해 조사 방법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모바일 폰으로도 조사가 가능해진 것이었죠. 이제 조사원이 찾아오는 조사 대신, 언제, 어디서나 응답할 수 있는 통계조사의 모바일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저희의 미션이었던 홍보 캠페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