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 카테고리의 글 목록 (3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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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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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를 허하라 유한킴벌리 화이트의 2019 산뜻하루 캠페인 달라진 화이트 광고의 시작, '생리를 둘러싼 편견을 깨는 것에서부터!’ 생리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을 불편해하고 금기시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동안의 생리용품 광고들은 생리 혈을 파란색으로 보여주고, ‘생리 날’이란 말 대신 ‘그날’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그날의 깨끗함’을 강조해왔었죠. 그러한 표현 때문에 생리대는 마치 그 날을 깨끗하게, 아무렇지 않게 보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고착화했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20대 여성들은 달라졌습니다. 생리 날의 불편함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웃픈 생리와 관련된 짤방을 공유하며 본인들의 화법대로 힘든 생리 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화이트의 새로운 2019년 광고캠페인의..
For My Kids! SK브로드밴드 x 플레이송스 홈 캠페인 프리미엄 영유아 음악놀이 ‘플레이송스 홈’이 B tv로 들어오다 사용자를 고려한 UI의 새로운 변신으로, NUGU와의 결합으로 혁신을 계속해온 SK브로드밴드 B tv가 이번에는 프리미엄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 ‘플레이송스 홈’과 만났습니다. ‘플레이송스 홈’은 오프라인에서 먼저 이름을 알린 영유아 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말을 아직 하지 못하는 영유아들이 음악과 놀이를 통해 배우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데서 착안해 시작되었습니다. 개발 과정에서 음악치료 전문가, 브로드웨이 출연자 등 세계적인 음악 전문가들이 기획한 음악과 놀이로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플레이송스 홈’이 B tv에서 서비스가 시작됨으로 해서 프리미엄 놀이교육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핵심 소구 포인트였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
함께 할 수 없는 것을 함께 하도록! 낯선 조합 크리에이티브 함께할 수 없는 것들을 함께 하도록! 같은 카테고리 안의 수 많은 것들 사이에 섞여 있더라도 빛나는 존재감을 가지는 묘한 조합의 물건들. 소재, 색상, 형태 그 중 무엇이든, 그 조합이나 사용이 의외성을 주는 제품들은 참 재미있습니다. 광고 캠페인 또한 마찬가지죠. 이러한 의외의 조합의 것들을 마주치게 되면 어떤 때는 뒤통수를 탁 맞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아…하는 탄식 뒤에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어떤 식으로든 자극을 받게 됩니다. 이런 게 결국 창의적인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큰 것과 작은 것. 화려한 것과 소박한 것. 단순한 것과 복잡한 것. 밝은 것과 어두운 것." 함께할 수 없는 것들을 함께 하도록 만들었던, 묘한 조합의 해외 광고 캠페인들의 크리에이티브를 살펴 보았습니다. Volks..
하스스톤X던킨, 이 얼마나 위대한 만남인가 "이 얼마나 위대한 만남인가" 세계 최고의 게임 기업인 블리자드 ‘하스스톤’과 세계 최고의 커피&도넛 브랜드인 ‘던킨’이 만난다니! 두 최고가 만난다는 사실만으로도 분명 떠들썩 하겠지요. 하지만 이 만남에 관심 없는 고객분들도 분명 있을 터, 저희는 이런 고객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페인’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캠페인 컨셉을 뽑아내는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두 브랜드지만 '콜라보레이션의 의미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가'는 또 다른 문제였으니까요. 돌크리트가 되어 하스스톤을 열심히 플레이 해보기도 하고 던킨을 아주아주 맛있게 먹어보기도 하며 고민하던 도중 팀 저녁을 먹던 족발집에서 ‘이 콜라보를 위해 지구에 온 우주인’ 컨셉이 탄생했습니다. 2018년 TVCF..
아웃도어를 다르게 보는 시선 아웃도어의 또 다른 페르소나(Persona) 얼마 전 넷플릭스의 단편영화 “페르소나”가 개봉했습니다. 배우 이지은의 한없이 순수한 모습부터 농염한 성인의 모습까지, 네 명의 감독이 페르소나 이지은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총 4편의 시리즈로 풀어냈습니다. 이렇듯 하나의 대상을 바라본다 할지라도 조금 더 다른 각도, 남다른 시선으로 보려 한다면 기존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창의적인 발상이 필요한 업무에서 주로 사용되던 [다른 시각으로 관찰하기]라는 발상법은 의외로 현 아웃도어 시장에 필요한 새로운 접근법입니다. 약 4.8조원의 대규모 시장인 아웃도어 시장은 동일한 기능, 유사한 디자인의 제품이 수 없이 출시되며 유행을 선도하기도 하고 또 쉽게 도태되기도 하죠. 그래서일까 지금까지..
퇴근하고 뭐하지? 주52시간이 바꾼 '하비슈머' 라이프 여가시간,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지도 벌써 9개월이 흘렀습니다. 많은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이 예전보다 빨라지고, 직장 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Work & Life Balance, 이른바 워라밸이 한층 가까워진 요즘, 당신의 여가시간은 어떠신가요? 여가시간이 길어진 한국인의 삶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을까요? 이번 데이터 트렌드 원고에서는 주 52시간 시행으로 인해 달라진 직장인의 생활을 통해 워라밸에 대해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워라밸로 늘어난 여가활동 먼저, 일과 삶의 균형, 워라밸과 얼마나 가깝게 지내고 계신가요? 소셜 분석 플랫폼을 통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전과 후의 ‘워라밸’에 대한 언급을 분석한 결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후인 최근 9개월..
BUY SELF 주문도, 결제도 나 혼자 한다! 무인 시스템 시대 언제부터인가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하면 ‘무인주문시스템’ 이른바 ‘키오스크’가 흔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비단 패스트푸드점뿐 아니라 커피전문점, 독서실 등 키오스크가 설치 된 매장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셜 분석 플랫폼을 통해 최근 1년간 ‘무인결제, 무인주문’에 대한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과거 1년 대비 300% 가까운 버즈량 증가를 보여주며, 최근의 확장세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채널별 버즈량 분석 또한, 과거 블로그와 뉴스에서 언급이 많았던 반면 최근 1년은 트위터의 비중이 높아져 대중의 관심을 나타내는 SNS 채널의 비중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들이 생활 속에서 자주 언급하는 키워드가 된 것이죠. 소비자는..
나는 왜 너를 못 견뎌 하는가 "나는 왜 너를 못 견뎌 하는가" - 편견을 이야기하는 크리에이티브 지난 15일, 전 세계는 또 한 번 극단적인 인종차별의 참담한 결과에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사원 두 곳에 무차별 총격으로 100명의 사상자들이 발생했습니다. 누군가는 가족을 잃었고 누군가는 가까운 친구를 잃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슴 아픈 것은 총격범을 자신의 몸으로 막아서며 자신의 죽음과 나머지 사람들의 삶을 맞바꾼 이슬람 노인의 마지막 말이었습니다. 총격범을 향한 그의 마지막 말은 "안녕 형제여(Hello brother)". 유언이 된 노인의 마지막 말과 일련의 사건은 우리에게 다시금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와 같은 편견을 불러 일으킨 편협한 사고의 위험성을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시키기 충분했습..